정부, 3기 신도시 발표…고양창릉·부천대장 등 지정

2020년부터 본격 분양…서울 등 26곳 공공택지 선정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3기 신도시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3기 신도시는 경기도 고양시 창릉과 용두, 화전동 일대와 김포공항이 인접한 부천시 대장동과 오정, 원종동이 지정됐으며 주택공급은 오는 2020년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3기 신도시 지정과 서울을 포함한 26곳의 중소규모 공공택지 선정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및 제3차 신규 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고양과 부천시는 330㎡ 규모 이상의 신도시로 총 5만 8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고양 창릉지구(813㎡)에만 3만 8000가구가 공급되며 자족용지 조성과 함께 100만평 규모의 공원, 녹지를 확보해 서울 숲 두배 규모의 도시 숲으로 조성 창릉천을 활용한 호수공원도 함께 조성된다.

이를 위해 서울 새절역부터 고양시청역까지 연결되는 가칭 ‘고양선’을 신설하고 서부선과 연결되는 급행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항동지구와 화정지구, 고양시청 등 역시 역을 신설해 고양시의 지하철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고양 창릉지구와 함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부천 대장지구의 경우 총 343㎡ 규모의 2만가구가 공급되며 자족용지를 통해 계양 테크노밸리와 마곡 산단을 잇는 서부권 기업벨트로 조성된다.

특히 현재까지 기피시설인 부천하수처리장을 멀티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하고 굴포천변은 수변녹지축으로 개발해 축구장 15개 크기의 공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신도시 지정과 함께 교통 확충도 늘릴 방침이다. 현재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Super-BRT 외에도 GTX-B 예정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Super-BRT 이용객의 지하철 환승 서비스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부의 발표에는 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하는 방안도 계획에 담았다. 교통대책을 수립할 때 원도심의 교통 사각지대를 배려하고 지자체와 함께 도시재생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도심에 1만가구를 공급하는 등 중소규모 택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역사와 인근 부지를 활용해 업무·상업시설과 주택을 복합 개발하고 도심 내 입지가 좋은 국공유지, 군 유휴부지도 적극 활용한다.

이번에 발표한 공공택지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투기방지 조치도 동시에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지 인근지역과 수도권 주택시장의 가격동향 및 거래량을 면밀히 살펴보고 위법 행위가 밝혀지면 지자체 합동조사를 시행해 투기수요를 철저하게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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